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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세계 인식의 문제는 음양과 오행의 관계에 기초한다. 인간 세계의 모든 현상은 음양과 오행으로부터 구성되어 있고 이들의 기(氣)의 흐름과 관련된다. 사주는 한 생명의 탄생에서 비롯된 연월일시로 그 시점의 본성으로 특징 지워진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이 태어난 날짜의 년(年), 월(月), 일(日), 시(時)를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표기하고 간지(干支)와 음양오행의 법칙에 따라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분야의 학문이다. 명리학의 세계관에서는 사물의 현상과 변화가 아무리 복잡하고 미묘하다 해도 음양과 오행의 개념과 범주를 벗어나기 어렵다. 사주명리가 언제 만들어진 것인가 하는 것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학계의 연구에 의하면 태어난 년, 월, 일, 시로 사람의 운명을 판단하는 방식은 당..
우리 인생의 역정을 예측하고 판단하는 데에 사주의 구조나 팔자의 구성은 일종의 블랙박스의 성격을 지닌다. 블랙박스는 명운의 불가항력성과 예측 불가능성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이나 상충에 착안한 관념이다. 그것은 그 양자의 양립 불가능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점에 명리학의 방법론이 가능한 것이다. 그 방법론 중의 하나로써 중화의 원리에 주목한다. 중화의 원리에는 사주의 구조나 팔자의 구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차원이 있다. 명리학은 타고난 년, 월, 일, 시의 사주에 기본한 인생의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이론적 틀이다. 특히 자평의 명리학은 사주 전체를 연역해 낼 수 있는 의미의 상관적 구조에 착안하여 음양과 오행의 중층적인 연관의 체계에 있다. 이는 장기적인 관찰과 경험에서 인간의 출생 시간과 인생의 과..
사주 유형의 경향적 특성 중, 비겁, 재성, 관성은 자기 효능감에 대해 긍정적인 직접 영향을 주며, 우울에는 부정적인 직접 영향을 주어, 결국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우울은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에서 자기 효능감에 대해 절대적인 크기가 가장 큰 것은 관성 > 재성 > 비겁 순이고, 우울에 대해서는 유사한 효과 크기가 나타났다. 또한 식상은 우울에는 정(+)적 관계를, 자기 효능감에는 부(-)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국 일간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에 내재된 사주 유형 중에서 식상의 심리사회적 특성은 자기 효능감을 갖기 어려운 작용을 하게 되며, 그에 따라 우울감을 가질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식상의 특성이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장점을 가졌으나, 부정적 혹은 열악한 조..
사주명리학에서는 십성을 통하여 타고난 성격, 인간관계, 사회적 성취 및 직업, 적성과 운의 길흉 등 인간 삶의 전반적인 것들을 설명한다. 따라서 사주명리학에 의한 개인의 심리사회적 특성 역시도 이 십성을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주명리학은 사람의 다양한 심리사회적 특성을 읽을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해준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은 매 순간이 스트레스이고 긴장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이 심리상담을 받으러 올 때, 어느 정도의 심리적인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간혹 병리적인 수준에 이르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따라서 단순히 개인의 성격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효율적인 심리 상담이 되기에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사주명리학은 단순히 성격의 이..
십간의 심리구조를 이해한다면 그에 따른 개인 내적인 심리 정신상태와 행동체계를 비롯하여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십성을 육신으로도 표현되며, 비견과 겁재를 비겁(比劫)이라 하며, 식신과 상관을 함께 식상(食傷)이라 하고, 편재와 정재를 재성(財星)이며, 편관과 정관을 관성(官星) 또는 관살(官殺)이라 하고, 편인과 정인을 인성(印星)이라고 한다. 십성의 심리구조는 다음과 같다. 비견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지만 편향적이고 자기 심리적이다. 겁재는 주도적이고 지배적이지만 배타적이고 우월 심리적이다. 식신은 능률적이고 생산적이지만 주관적이고 도취 심리적이다. 상관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이지만 파격적이고 이탈 심리적이다. 정제는 구조적이고 정밀하지만 소극적이고 회의적이다. 편재는 다변적이고 ..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가깝게는 부모, 형제, 자녀를 비롯한 혈연관계부터 사회 친구 및 동료를 비롯한 타인과의 관계들까지 두루 포함된다. 세상을 살아감 있어서 자연환경을 즉 작게는 집안에서 지역 국가 및 동시대 흐름에 속해있는 집단을 잘 만나야 되는 일차적인 요건이며, 더불어 인간적인 환경요건 또한 잘 타고 태어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십성(十星)은 주인공의 사주팔자가 일간과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육친을 세분화한 명칭이다. 사주팔자에 배속된 음양, 오행들을 일간(本人)을 기준으로 팔자의 상호 간 상생과 상극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 열 개의 십성을 표출을 나타내며, 십성은 각자 독특한 기질과 작용력이 나타나 기질과 성격, 심리와 심성 등은 물론 독자적인 재능과 지능을 소유하였다..
음양에 의해서 생성된 천지 만물의 구성 성분의 기운을 구분하여 오행이라고 명명하고 여기에 음양이 존재하며 오행에 따라 상생과 상극으로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환절기 등, 사계절의 자연적 순환이 영구적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같다. 상생은 봉사적이고 베풀며 아량과 사교성이 좋으며 친화력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상극은 상생과 반대되며 절제와 억제의 작용력으로 과격하게 되면 침범, 위반, 투쟁, 분해, 파괴의 속성으로 마치 생사를 결단하려는 성향이 있다. 또한, 태어난 사주 원국에서 월지는 사주 감명에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특히 월지에 따른 기본 성격심리가 나타나므로 계절에 따른 행동심리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다. 봄 출생자는 항상 꿈이 많고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긍정적, 진취..
사주명리학은 현시대의 첨단화된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직업 관계에 대하여 출생 시 주어진 생년월일시를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분석을 함으로써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주는 학문이다. 일생동안 경제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직업선택은 그 결과가 분명하게 주어진다.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직업선택 이후 갈등을 겪게 되고 실패를 경험한 이후에 후회를 하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자신이‘선천적(先天的)’으로 타고난 자질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주어진다면 미래 진로문제에 대하여 효과적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개인의 선천적 측면을 설명하는 이론은 매우 다양하고, 오래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