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도서관
사주명리학 십성의 심리구조 본문
십간의 심리구조를 이해한다면 그에 따른 개인 내적인 심리 정신상태와 행동체계를 비롯하여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십성을 육신으로도 표현되며, 비견과 겁재를 비겁(比劫)이라 하며, 식신과 상관을 함께 식상(食傷)이라 하고, 편재와 정재를 재성(財星)이며, 편관과 정관을 관성(官星) 또는 관살(官殺)이라 하고, 편인과 정인을 인성(印星)이라고 한다. 십성의 심리구조는 다음과 같다. 비견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지만 편향적이고 자기 심리적이다. 겁재는 주도적이고 지배적이지만 배타적이고 우월 심리적이다. 식신은 능률적이고 생산적이지만 주관적이고 도취 심리적이다. 상관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이지만 파격적이고 이탈 심리적이다. 정제는 구조적이고 정밀하지만 소극적이고 회의적이다. 편재는 다변적이고 유용하지만 탐욕적이고 소유적이다. 정관은 조직적이고 자율적이지만 자학적이고 수축 심리다. 편관은 기획적이고 생산적이지만 공격적이고 경쟁적이다. 정인은 학문적이고 탐구적이지만 폐쇄적이고 극단적이다. 편인은 분석적이고 직관적이지만 냉소적이고 가학적이다.
십성보다 육신이 상식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사회적 관계인지라, 재와 인수는 나를 생해주고, 내가 극하여 조절할 수 있어 익(益)이 되므로, 익에는 구별보다는 공통점이 중요하기에 하나로 묶었고, 식신, 상관, 편관, 정관은 내가 설기하거나 나를 극하여 손이 되므로, 손에는 차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었고, 비견과 겁재는 나와 같은 오행이라 주변의 관계를 파악하는 방식이 흡사하므로 생략하게 된다고 한다. 사주팔자는 타인과 공유할 수 없는 특징으로 개개인의 성격 특성과 행동, 사회적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즉, 개개인의 자아 형성은 일간과 타 육신의 관계 특성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개개인의 고유한 삶의 코드가 된다.
사주의 십성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즉흥적이지만 교감능력 우수한 작용은 십성의 편(偏)으로 비겁, 식상, 재성은 외부와의 교감·반사가 빠르고 비겁, 식상, 편재가 격이거나 투출은 비교적 민감하다. 그러므로 강의, 토크쇼, 홍보, 영업, 중개 등 순발력 직무에 우수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차분하게 반응하거나 계획적이지만 교감능력이 낮은 작용은 십성의 정(正)으로 정인, 정관, 정재는 외부와의 교감과 반사가 느리며, 인성, 관성이 격이거나 투출 및 강하면 비교적 차분하다. 그러므로 사무행정, 비서, 번역가, 컴퓨터, 회계 등 계획성 직무가 적합하다. 한편, 사주 구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육신은 개개인의 기질과 성격, 행동적 특징을 잘 나타내 주므로 월지의 육신이 천간에 투출 한 육신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서 사주 유형을 분류해 보고자 한다. 월지의 육신을 중심으로 하는 이유는 월지는 일간의 사회적 환경으로서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십성은 인간의 정신 생태계의 근원적 성정을 이루는 본능 군의 회로시스템을 기호화한 정신구조의 질서체계이다. 이것은 타 오행과의 코드를 찾아 연계 발전하거나 또는 진보와 도태의 현상으로 역순환과 호환의 기능을 갖게 된다.
사주 십성은 일간을 중심으로 개인의 정신적, 사회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영역이 부여하는 동시 인간관계에서 활동되는 도구임을 알 수 있다. 십성은 각각은 고유한 성정과 심리구조를 지닌 구별체로서, 십성의 상대적 작용인 상대성과 특별성 욕구를 잘 이해한다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통하여 한 사람의 성격이나 적성, 인간관계, 경쟁력 등에 대한 면밀한 특성을 알게 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십성은 일간을 중심으로 오행의 생극 제화에 따른 십성에 따른 영향이지만 타 간지에 분포된 십성에게서 원하는 욕구가 있다. 이 욕구가 충족 여부에 따라 행복과 불행 성공과 좌절을 가져온다. 이는 개인의 심리적 욕구에 영향을 끼치며, 욕구 실현의 충족에 따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참고문헌 : 신순옥, 2018, 고학력 경력단절 중년여성의 사주유형과 자기효능감 및 우울의 관계 분석,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