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지식 도서관

사주명리학의 정인, 편인, 비견, 겁재의 기질 본문

카테고리 없음

사주명리학의 정인, 편인, 비견, 겁재의 기질

베지멀 2021. 4. 24. 07:56

사주명리학의 오래된 고서 중 하나인 『자평진전(子平眞詮)』의 육친론(六親論) 부분을 살펴보면 오행(五行)의 생극(生剋)과 음양(陰陽)의 구분에 따라 그 작용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행(五行)의 생극(生剋) 이치를 보면 水와 木은 상생(相生)하고 金과 木은 상극(相剋)한다. 그러나 오행(五行)을 음양(陰陽)의 관점으로 보면, 생극(生剋)은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水는 木을 生하는 인수(印綬)지만 음양(陰陽) 구분에 따라 편인(偏人)과 정인(正印)으로 구분된다. 金도 木을 극(剋)하는 관살(官煞)이지만 음양(陰陽)에 따라 정관(正官) 또는 편관(偏官)으로 구분된다. 나를 생(生)하는 인수(印綬)는 편인(偏印)과 정인(正印)의 작용이 비슷하여 동일하게 논할 수 없지만 나를 상극(相剋)하는 관살(官煞) 중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은 판단을 명확히 하고 그 이치를 상세히 살펴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십성은 일간(日干)과의 음양의 정(正), 편(偏)과 생(生), 극(剋)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아침이 지나 밤이 되고 다시 아침이 되듯이, 봄,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이 되고 다시 봄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이치가 담겨 있는 것이다. 각 십성은 이러한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조화로 일간(日干)에게 미치는 각 고유한 성향이 나타나게 된다.

김기승(2008)은 『사주 심리치료학』에서 십성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나누어 각각의 특성을 설명하였다. 그 중 정인(正印)과 편인(偏印), 비견(比肩)과 겁재(劫財)의 기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인(正印)의 긍정적인 면은 학문과 재능 및 인의(仁義)를 존중하는 성격으로 인정이 많다. 종교적인 자비심과 봉사정신이 있다. 전통과 명예를 지키려는 선비 기질이 강하고 보수적인 성격이다. 생각이 깊고 총명하며, 윗사람을 섬길 줄 안다. 정직하고 예의 바르며 효성심이 강하다. 반면 부정적인 면은 가치관이 혼란과 쓸데없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항상 복잡하다. 매사에 계획과 설계는 좋으나 실천력이 약하고 행동이 느리다. 인수가 태과하면 나태하고 게으르며 의존적이다. 편인(偏印)의 긍정적인 면은 재치 있고, 순간의 발상과 임기응변이 탁월하다. 기회 포착을 잘하며 예·체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종교에 심취하고 신앙심이 두텁다. 융통성이 많고 희생과 배려심이 강하다. 자신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는 일에 앞장서는 성격이다. 다재다능하여 어느 곳에서도 잘 화합한다. 반면 부정적인 면은 불평불만이나 의심이 많아서 인간관계가 불안하다. 시작은 적극적이나 마무리가 미흡하여 매사에 용두사미이다. 솔직하지 못하고 비밀이 많고 숨기는 것이 많다. 눈치가 빠르고 위선적이며 임기응변에 능하다. 즉흥적인 일을 벌이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다. 상대방을 교묘히 농락, 희롱하는 기질이 있다. 비견(比肩)의 긍정적인 면은 자존심이 강하고 성취욕과 추진력이 강하다. 독립적인 행동이 투철하다. 사사로운 일과 불의와는 타협하기 싫어한다. 주어진 일에 대하여 책임을 완수한다. 작은 고통을 잘 감수하고 인내심이 강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실의에 빠지지 않고 재생능력을 발휘한다. 부정적인 면은 자존심이 강하여 시비와 투쟁을 참지 못하는 면이 많다. 간섭을 매우 싫어하며 주위로부터의 충고나 권유를 무시한다. 매사에 걱정, 근심이 많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의심이 많아서 자신이 직접 하는 일 외에는 잘 믿지 않는 성격이다. 자기중심적이며 고집이 세다. 겁재(劫財)의 긍정적인 면은 강한 사람에게는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측은지심이 있다. 자존심이 강하며 성취욕과 추진력이 강하다. 앞장서서 행동하기를 좋아하고 독립적인 행동이 투철하다. 주관이 뚜렷하며 사리사욕이 없고, 불의와 타협하기 싫어한다. 주어진 일에 대해 최대한 책임을 완수하려 한다. 바른말을 잘하고 아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타인과 경쟁력이 강한 성향이다. 반면 부정적인 면은 자존심이 강하므로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질투심이 많고 교만하여 불손한 성향이 짙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방해하는 것을 좋아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