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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이론의 고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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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이론의 고찰

베지멀 2021. 4. 10. 07:57

격국(格局)이란 사주 일간(日干)의 삶에 대한 지향점이며, 격(格)을 통하여 사주의 부귀 빈천(富貴貧賤)을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말한다. 사주 구조에 맞는 격명(格名)을 정하고 그 격에 맞는 용신(用神)을 정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사주를 추명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사주팔자 중에 오행의 기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것은 바로 일간(日干)이 태어난 월(月)인 월지(月支)이다. 그리고 격(格)은 사주 내에 가장 강력한 오행인 월지(月支)를 기준으로 정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위하여 사주의 격국(格局) 이론을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격국(格局)은 십성의 가장 강한 월지(月支)를 중심으로 강약을 주관하고 사주 일간(日干)에게 강력한 사회성이나 심리, 직업적성의 영향을 주요하게 미치는 요인이다. 격국(格局)과 용신(用神)은 사주명리학의 가장 핵심적인 이론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해오며 격국 용신((格局用神)은 발전하였다. 오랜 기간 변화 발전한 격국(格局) 이론에 대한 문헌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서자평(徐子平)의 『낙록자삼명소식부주(珞琭子三命消息賦註)』 격국(格局) 론에서는 사주 전체의 기세를 살펴서 격국(格局)을 정하고 용신(用神)을 정함이 없이 단편적인 특징을 잡아 해석하는 단식(單式) 판단법이라고 할 수 있고, 『옥조신응진경(玉照神應眞經註)』에서는 천간지지(天干地支)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을 정하고 그들끼리의 생극합화(生剋合化)의 관계를 기준으로 사주의 등급과 길흉을 판단하였으며, 『명통부(明通賦)』에서는 월령(月令)을 중시하면서 사주의 격국(格局)을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이 방법은 현재 격국론의 기본 골격이 되었다. 서승(徐升)의 『연해자평(淵海子平)』은 십신의 성질을 깊이 있게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사주로 심리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격(從格)을 처음 주장하였고 격국이 생사를 좌우한다는 이론을 보일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다.

『명리정종(命理正宗)』은 『연해자평』의 이론과 대부분 일치하나 동정설(動靜說), 개두설(蓋頭說), 병약설(病藥說)등의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였다. 『삼명통회(三命通會)』는 음양오행과 천간지지의 기원부터 사주학의 제반 학설을 수록해 놓은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다. 일반적으로 격국을 정할 때 일간을 월지의 지장간(支藏干)과 대조하여 정하는 것과 더불어 일간을 시지에 대조하여 틀을 잡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 『명리약언(命理約言)』에서는 사주학 잡격에 대한 설명을 완전히 삭제했으며 정격(正格)과 종격(從格)과 화기격(化氣格)만 인정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자평진전(子平眞詮)』은 격국(格局)의 성패는 부귀 빈천의 고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되며 직업적 성향이나 성격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격(格)을 정하는 방법부터 성격(成格)과 파격(破格), 팔정격(八正格)을 중심으로 확실하고 간결한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격국(格局)의 구성은 월지본기(月支本氣)를 위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월지(月支) 지장간(支藏干)의 투출(透出)이나 지지의 합국(合局)은 보조적으로 격(格)을 구성하는 요소로 본다. 격국(格局)의 순용이란 격을 오행의 관계에서 상생(相生)하는 것을 쓰는 것이고, 역용이란 격을 오행의 관계상 상극(相剋)하는 것을 쓰는 것을 말하며 순용 할 것을 순용하고 역용 할 것을 역용 하면 성격(成格)이 되는 것이고, 그와 반대가 되면 파격(破格)이 되는 것이다. 『연해자평』은 정관(正官)은 길하고 칠살(七殺)은 흉하다고 했을 뿐이지 정관격과 칠살격이 어떻게 다르며 어떻게 운을 볼 때 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었는데, 『자평진전』에서 비로소 완벽하게 격국과 용신의 관계를 밝혀 놓은 것이다. 『적천수(滴天髓)』는 『명리약언』의 주장을 받아들여 잡격(雜格)을 배격하고 억부용신을 중시하였다. 가장 큰 격국론의 특징은 4종격(從格)으로 볼 수 있다. 4종격은 종왕격(從旺格), 종강격(從强格), 종기격(從氣格), 종세격(從勢格)을 주창하여 격국 용신을 한층 발전시켰다.

고대로부터 격국(格局)의 변화된 내용을 보면 개인의 부귀빈천에 관련한 내용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또 발전한 이유는 격국(格局)이 개인의 삶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본다. 개인 삶에서 격국(格局)의 활용은 사회적인 목표, 사회활동의 도구가 되고 수단이 되며, 활동공간이나 일터이고 직장과 사업장이 될 수 있다. 또한 대외적인 기질이며 개인적인 것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대의적인 기질을 표방한다. 이런 대의적 기질인 격국(格局)은 사회활동인 직업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결과는 이전의 연구들이나 명리 서적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남효순, 2014, 사주구조와 내·외재적 직업가치의 관계분석,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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