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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사주명리학이 필요한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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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사주명리학이 필요한 이유

베지멀 2021. 3. 13. 15:21

오늘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고용노동부에서 개발한 WIN(Woman Into Jobs. Career. Life) 프로그램, 고학력 경력 차단 여성의 경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직업 기초능력들을 함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연령대는 30~40대로 대체로 경력단절 기간이 길지 않으면서 고학력으로 사회 재진입 이후 잘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져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제도 중 사회문화교육은 주로 자기 계발이나 취미활동이 목적이라 여성학 강좌, 건강 강좌 등 교양강좌로 이루어져 있고, 취업 목적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조리, 봉제, 미용, 웹마스터, 간병, 가사도우미, 숲 체험, 글쓰기, 방과 후 지도 등 아동교육 서비스 분야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중 사무지원 직종을 제외하면 시간제 계약직, 일용, 창업형 훈련이 대부분으로 정규직 취업으로는 실제 효과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지역 여성 평생교육기관인 여성회관 역시 비슷한 내용이라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직업기술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컴퓨터, 디자인, 도예, 의상 관련, 미용, 요리, 도배, 실버 관련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경력단절 여성들의 실질적인 취약 부분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과정을 제외하고는 단순직종을 고려한 과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여기에다 장기 경력단절 여성들은 정부 산하기관에서 시행하는 직업교육이나 취업알선에서도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취업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취업의 기회도 많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어 이들이 고용의 사각지대에서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력단절 중년 여성들에게 불리한 고용환경은 이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재취업의 의지를 낮추고, 삶의 질을 떨어뜨려 사회적 취약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이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감을 경험하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없으며, 신체적으로는 갱년기 증상과 맞물려 다양한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그에 따라 겪게 되는 대표적 증상이 우울(Depression)이며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우울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매우 보편적인 현대인의 심리문제이며, 사회적 적응뿐 아니라 삶 전반의 건강함과도 관련이 된다. 그리고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진지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출처:픽사베이>

우울과 함께 낮아진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부정적 심리문제를 치료하기 위하여 발전시킨 개념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자신감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며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과제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으며 수행에 대한 부정적 생각보다는 성공적인 수행 장면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여 수행에 대한 불안, 스트레스를 덜 경험한다고 한다. 실제로 자기 효능감이 높은 개인은 자기 효능감이 낮은 개인에 비해 도전적이고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며 성취를 위한 주의와 행동을 잘 결정하고 높은 수행을 보인다. 또한 과제에 더 많은 노력을 투입하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효능감은 인간생활의 다양한 장면(건강, 임상, 조직, 교육 분야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직업 ․ 진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예측하는 변수로 주목받고 있고, 특히 우울의 보호요인(Protective Factor)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력단절에 따른 부정적 심리 환경으로서 우울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자기 효능감에 관한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며, 경력단절 여성의 정책 마련 시 이들의 심리적, 정신적 문제와 갈등을 이해하고 이에 따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적 문제를 면밀하게 탐색하고, 그 원인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경력단절 중년 여성이 고용시장의 재진입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이나 낮아진 자기 효능 감등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의 성격과 심리, 특히 직업 유형을 파악하고 가장 합리적인 취업전략을 구상하여 실패를 줄여가는 방법이다. 이미 경력단절 기간이 길었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기는 어렵겠지만 자신의 타고난 적성과 직업 유형을 알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한다. 이러한 노력에 도움이 되면서 필요성에 부응해 줄 수 있는 학문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다.

참고문헌 : 신순옥, 2018, 고학력 경력단절 중년여성의 사주유형과 자기효능감 및 우울의 관계 분석,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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